마시다!맛있다! 썸네일형 리스트형 시원한 레몬생강차 - 엄마와 딸의 콜라보레이션 친정 엄마가 김장철에 나누어 주신 생강차를 다먹어서 공장표 생강차를 먹고 있던 참이었다. 생강차 좋아하는 딸을 위해 친정 엄마가 최근에 다시 만들어 주셨다. 그런데... 생강을 채를 썰어서 차를 만들면 내가 생강차 국물만 마시고, 알맹이(생강 조각)는 먹지 않는다는 점이 달갑지 않으셨던 친정 엄마가 이번엔 생강을 믹서로 갈아서 생강차를 만드셨다. T.T 어쩔 수 없이 생강을 통째로 다 먹을 수밖에 없는 상황이 된 것이다. 솜씨 좋으신 친정 엄마가 만들어 주신 생강차는 잘 마시면 맛있는데 그냥 물에 타면 진하다 못해 좀 독하다. ^^;;; (너무 솔직한가?...) 친정 엄마표 생강차를 맛있게 먹기 위해서 지난 겨울에 내가 많이 쓴 방법은 친정 엄마표 생강차와 공장표 생강차를 1:1의 비율로 섞기였다. 날씨.. 더보기 스타벅스 홍차 (Starbucks - English Breakfast) 간만에 친정에 갔는데 부모님이 외출 중이셔서 차 마시려고 엄마 부엌 여기저기를 열어봤다. 찻잔장 한 켠에 스타벅스 홍차(English Breakfast)가 있길래 "앗싸~ 횡재했네!" 이러면서 캔 겉포장을 이리저리 살펴보는데 유통기한이 무려 작년(14년) 7월 말일자로 끝난 홍차였다. 가만히 생각해 보니 내가 먹겠다고 가져다놓은 홍차였다. ^^;;;;;; 작년 여름까지만해도 띵똥이 평일에는 외갓집에서 지내고 있어서 주말마다 나랑 아이작이 친정에 가 있었는데 그 때 가져다 놓은 차였던 것이다. 띵똥이 친정에 있을 때는 내가 주말마다 마셔대니까 차가 남아나질 않았는데, 띵똥이 이제 나랑 아이작이랑 살아서 내가 친정에 자주 가지 않으니 차가 그냥 남아 있었던 것이다. 친정 부모님도 차를 좋아하시지만 딸이 좋아.. 더보기 과일 주스? 과일 슬러시? 토요일 아침에 냉장고를 열어보니 어서 먹어 치워야 하는 오렌지와 배가 나를 쳐다보고 있었다. 배는 오래간만에 먹고 싶어서 마트에서 몇 개 집어왔는데 제철이 아니라 그런지 단맛이 하나두 없어서 남아 있었다. 그리고, 지난 번에 코스트코에서 한 봉지 사온 오렌지도 오렌지 특유의 단맛과 신맛이 별로 없는 밍밍한 상태라 열심히 먹었는데도 아직 몇 개가 남아 있었다. 두구두구둥!!! 갑자기 지난 주에 마트에서 세일하는 딸기 두 판 사다가 냉동실에 얼려 놓았다는 사실이 떠올랐다. 오렌지랑 배를 딸기 넣고 갈면 다 맛있게 먹을 수 있겠다는 생각에 얼른 쿠진아트 쿡블렌더를 구석에서 꺼냈다. 위의 왼편에 있는 쿠진아트 쿡블렌더로 말 할 것 같으면... 띵똥 이유식을 만들어 주겠다며 야심차게 3년 전에 구입 했는데 이유식.. 더보기 더위엔 레몬에이드 1. 올 초에 코스트코 쇼핑 갔다가 레몬이 엄청 싸길래 덥석 한 봉지 사들고 왔다. 홍차에 넣어먹는다고 샀는데 레몬 한 개면 홍차 몇 잔을 마시고 마셔도 남을텐데 열 개도 더 되는 큰 봉지를 덥석 사서 처치 곤란이었다. 비싼 레몬 아까워서 어쩌나 고민하다 생각해보니 레몬청을 만들면 되겠다 싶어서 흙설탕 퐉퐉 뿌려서 냉장고 한 켠에 모셔 두었다. 4-5개월쯤 지난 건가... 연휴에 냉장고에서 꺼내보니 이렇게 맛있는 레몬청으로 변신해 있었다. 2. 탄산수를 예전부터 엄청 좋아했는데 우리나라에선 그닥 흔하지도 않고, 싸지도 않아서 자주 못 마시는 점이 참 아쉬웠는데 요샌 참 갠춘한 가격에 구하기 쉬워져서 좋다. 마트에서 묶음 판매로 저렴하게 행사할 때 트레비 한 박스씩 들어다가 저녁에 띵똥 재우고 한 캔씩 마.. 더보기 어린이날 어른이가 마신 아이스크림 커피 ^^ 즐거운 휴일(어린이날)에 집에서 맛나게 점심 만들어 먹고, 설거지 하고, 빨래 하고 차 마시면서 좀 쉬어 보려고 했는데... 그냥 계획대로 지나면 심심할까봐 그랬는지... 띵똥이 폭풍같이 이유를 알 수 없는 땡깡을 부렸다. 뭐가 문제인지 이유를 물어보기도 해보고, 어르고 달래도 보다가 결국에는 무서운 엄마 모드로 혼내는 것으로 상황 종료... 울면서 아빠한테 달려간 띵똥... 조용히 싱크대로 가서 설거지 하면서 화를 삭인 나... 띵똥은 어느새 울음 그치고 아빠랑 재미 있게 만화 영화를 보고 있었고, 나는 빨래를 널러 거실을 가로질러 베란다를 향하고 있었다. 슬그머니 띵똥이 "엄마 저기 무당벌레야!"라며 말을 걸길래 "우와! 재미있겠다!"라고 답 해 주는 것으로 화해를 했다. ^^ 먼저 말 걸어준 띵똥한.. 더보기 Rishi Tea - Organic Black Tea - Lemongrass 최근에는 주말이 주말답다는 느낌을 받으며 지내고 있다. 이사 하면서 아이작이랑 저녁에 퇴근하고, 그리고 주말마다 천(川)변 산책을 부지런히 자주 하자고 다짐했는데, 평일엔 피곤해서 집에 오면 밥 먹고 잠자기 바빴고 주말엔 밀린 집안일과 지인들과의 용무, 늦잠자기 바빠서 산책 목표는 제대로 지키지 못했다. 이사하고 8개월 가까이 복작거리며 지내다가 최근에야 벚꽃 구경하며 집 근처 천변 산책하고, 외식하고 돌아와 집에서 여유롭게 티타임을 가지기도 했고, 따뜻한 햇볕에 이불 빨래 널어 놓고 차를 마시며 목표를 실천하고 있다. 이런게 진정 주말이지! 하고 혼자 감탄에 또 감탄을 하며 지내고 있다... 즐거운 주말 시간을 만끽하려고 오래간만에 아끼고 아끼는 차를 꺼냈다. 바로 rishi tea의 Lemongras.. 더보기 The Republic of Tea - Acai Green Tea 더리퍼블릭오브티(The Republic of Tea)라는 미국회사에서 만든 아사이그린티(Acai Green Tea)... 차 깡통 겉면 바코드 위에 "Sip by Sip Rather Than Gulp by Gulp" (꿀꺽꿀꺽 보다 홀짝홀짝)이라고 써있는 작은 로고를 보니 차 만든 회사에 급 관심이 생겨서 홈페이지(www.republicoftea.com)랑 위키피디아를 찾아봤다. 1992년에Mel and Patricia Ziegler, Bill Rosenzweig 가 설립했고, 1994년에 현재의 오너인 Ron Rubin에 매각되어 20년 이상 운영되고 있는 회사이다. 특이한 건 자사(The republic of Tea)를 독립적 공화국(independent republic), 직원들은 장관(minist.. 더보기 TAZO tea - Calm 숙면을 기원하며 마시던 차 오래 전에 미국 출장 갔을 때 Whole Foods에서 담아왔던 차 Tazo tea... "Calm-Herbal infusion" 인데 요즘은 "Calm-chamomile"이라는 이름으로 동일 또는 비슷한 차를 판매하고 있는 것 같다. 아래 사진 속의 TAZO tea는 2009년에 생산된 매우 오래된 차인데 차 보관하는 통 구석에 숨어있던 것을 최근에 찾아서 마시면서 사진을 찍어두었다. (유통기한은 당연히 지났겠지만 차 보관 상태가 매우 좋아서 마시는데 별 문제는 없었다. 심지어 차 속의 꽃잎 색깔도 그대로...) 맛은 카모마일 차 맛이 가장 많이 난다. 히비스커스 꽃, 스페어민트 잎, 레몬그라스, 장미꽃잎, 블랙베리 잎, 페퍼민트 잎... 등등이 들어있어서 차에서 기분 좋게 부드러운 향이 난다. "Ca.. 더보기 세상에서 제일 맛있는 옥수수차 마시는 차 중에서 제일 맛있는 차는 옥수수차...라고 생각한다. 물론, 그냥 옥수수차가 아니고 엄마가 만들어 주신 옥수수차... 더 자세히 정의해 본다면 농약 안 친 옥수수 구해다가 정성스레 말리고 볶아서 준비해 둔 옥수수를 펄펄 끓는 물에 예쁜 갈색 빛이 나도록 끓여낸 옥수수차이다. 어린 시절에는 이 모든 과정을 엄마가 해주셔서 옥수수차가 항상 너무 맛있었다. (예나 지금이나...ㅋ)물을 잘 안마시던 나도 옥수수차라면 두 사발, 세 사발씩 마셨던 기억이 난다. 상경해서 부모님과 떨어져 살기 시작한 대학생 이후로는 한동안 엄마표 옥수수차를 구경할 수가 없었는데 띵똥이가 태어나면서 다시 마실 수 있게 되었다. 어릴 때와 차이점이라면... 이젠 내가 끓여야 한다는 것이다. ^^;;; 엄마가 손자 준다고 정성.. 더보기 커피빈 민트차 커피빈 민트차... 작년 10월 쯤 티켓몬스터에서 커피빈 8만원 상품권이랑 민트 티백 250개를 같이 팔 때 구매했다. 민트 티백과 카모마일 티백 둘 중 하나를 고르게 되어 있었는데 둘 다 좋아하는 차라 엄청난 고민 끝에 민트를 선택했다. 상품권이랑 쿠폰은 모두 핸드폰 앱에 등록해 놓고 쓰는거라 결제하고 바로 받았고, 티백 상자만 택배로 수령했다. (당시 받았던 상자 사진이 없는게 좀 아쉬운데...) 큰 상자안, 그리고 그 안에 들어있는 큰 비닐 안에 티백 250개가 한꺼번에 뒤죽박죽 들어있었다. 마치 내가 민트티 장사를 하는 사람이 되어서 도매상에서 물건 받은 것 같은 기분이 들 정도로 택배 상자가 컸다. 주문할 때는 몰랐는데 막상 상자로 받아드니 이걸 언제 다 먹지... 하는 걱정이 덜컥 들기도 했다.. 더보기 이전 1 2 다음